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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

간만에 흥분

이전에도 화장실 비번 걸렸다고 개 깽판친 어떤 80먹은 노인네가

오늘은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 계속 횡설수설하다가

마지막엔 씨x 너 조진다 어쩐다 하길래

뭐라구요?! 나가세요!! 하고 내보냄

 

 

몇분있다가는 가톨릭에서 봤던 보호자가 애 데리고 와서

소아과 차리면 따라갈텐데 왜 안하시냐고 격려해주셔서

기분 묘했음

 

흑흑....

 

 

안그래도 오전에 처방 실수 너무 많이 해서 자괴감 들었는데

 

 

 

이런 기분 오랜만이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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