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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후감

2023 #04 [거대한 괴물Leviathan], Paul Auster

그러나 자기 자신을 놀림감으로 삼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

 

패니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가 아주 별안간에, 마치 처음으로 안 것처럼, 우리가 이제는 젊지 않으며 삶이 우리에게서 빠져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.

 

그 육체적 자아는 내면에 엄청난 힘, 눈부시고 도발적이고 가슴을 뛰게 하고 모든 고상한 결의를 무너뜨리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.

 

민주주의, 자유, 법 앞에서의 평등, 그러한 이상들은 미국이 세상에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이며, 미국이 그 이상에 따라 살지 못함으로써 아무리 고통을 받았다 할지라도 이상 그 자체에는 의문이 제기되지 않는다. 그 이상들은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어 왔고, 우리 모두에게 언젠가는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주었다.

 

 어느 사이트에서 폴 오스터 볼만하다고 해서 대표 5부작 구매하고 그중 처음으로 고른 책

미국 사람들은 섹시하고 매력적인 외모, 미스테리한 사건, 혼란 이런 소재 참 좋아하는 것 같다.

이거는 생각보다 별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