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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

rude

짧은 시간 사이에 인상적이었던 조문의 시간.

조의금은 안냈다.

내가 그정도 대인배는 아닌듯.

 

#1. H

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처럼 느껴짐

선입견인가...

이러나저러나 인간적이고 잘 대해주신 분

 

#2. H

술먹고 말실수나 하고..

만나서 또 뭔소리 할려고

아우 이제 여럿 만나서 환담주고 받고 이런거도 지겹고

집에서 벽보고 정적을 느끼는게 더 좋다

 

#3. Y

어쩐지 지난번에 굳이 찾아와서까지 반겨주더라니..

역시 이유없는 호의는 없군

무서운 세상...

내가 쩜빵차릴거면 벌써 차렸거나 다른동네 갔겠지 양도인수기다리려고 이러고 있겠니...

 

#4. Y

인삿말로 H가 나 참 좋아했는데 라고 하셨는데

음... 그랬으면 좀 인간적으로 대해줬지 않았을까?

물론 좋은 관계였고 좋아하는 분이었지만 딱히 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

 

#5. H

5년 배운거 다 시간 날린거 아니냐 농담던지는데

의외의 농담이라 실망스러움

놀릴수야 있지만 그거는 나도 받아칠 수 있을정도로 친하거나 비슷한 레벨이어야 되지 않나?

나는 니나 잘하세요라고 말할수 없는 레벨인데

사람이 덕을 쌓고 살아야지 저래가 되겠나

배려가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

 

#6. S

후... 뻐킹

역시나!! 또 우는소리! 또 도와줘! 또 똑같은 소리!

자기는 맨날 똑같은 말하면서 insight가 저렇게 없나

진짜 피곤하다...

 

의심과 걱정과 도피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

저글링같이 균형좋은 인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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