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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후감

2026 #05 [금색야차], 오자키 고요

미시마 유키오 전자책으로 출간된거 다 읽고 더 읽을거 없어서

yes24에서 미시마 유키오가 추천한 작가들 책 쫘라락 사서 읽기 시작.

 

이수일과 심순애 원작이라고 함.

너무 똑같이 베꼈더라.. 쯧

일본소설 주인공중엔 뚱뚱한 사람은 없고 다 말라가기만 할뿐이구나

출간할땐 신드롬이었다고 하는데 시대가 달라져서 그런가 난 잘 모루겠다.

어린애들이 뭘 알어... 이것도 소설 쓰여진 시대에는 그정도면 어린애가 아닌거라서 말이 되는건감?

 

 

# 신사는 인버네스 망토를 바짝 끌어당겨 움켜쥐고, 수달 가죽 깃 안으로 얼굴을 귀까지 깊숙이 파묻었다.

 

# 그 미모를 가지고서 고작 이 정도의 가산을 물려받고, 흔하디흔한 학사 나부랭이를 남편으로 삼는다는 건 결코 그녀가 바라는 최고의 이상이 아니었다.

 

# 길을 가득 메운 그윽한 향기는 짙게 서려 감히 한 움큼 떠낼 수도 있을 듯하였다.

 

# 여자의 몸으로 수십만 엔의 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고? 여자의 몸으로 수십만 엔의 돈을 훌륭하게 쓸 수 있겠소?

 

# 흐르는 물에 숫자를 쓰는 것보다 덧없는 것은, 자기를 생각해 주지 않는 사람을 생각하는 일이라는 거요.

 

# 간이치는 그녀의 죽음이 너무나 참혹하면서도 지극히 결백한 것을 보며, 부정한 피는 이미 다 쏟아내었고 지난날의 허물은 말끔히 씻겨 나갔음을 깨달았다.

 

# 이름을 밝힌 여자는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채 스러질 듯 서 있다가, 조금씩 기어 나와 고개를 숙이고 간이치 앞에서 인사를 올렸다.

 

# 그립고 그리운 생이별한 분께

 어리석은 여인 올림